美 "북한군,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전투 참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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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간)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되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서쪽 끝에 위치한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군대를 사용해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주로 러시아가 그들(북한 병사)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북한군 동원 결정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북한 군인들이 군복과 군화 등을 지급 받는 장면이라고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 측이 18일(현지 시간) 공개한 영상. [사진=SPRAVDI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