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 장관 통화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 강조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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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미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2일(현지 시각) 조태열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뒤 한·미·일 3국 협력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설명자료를 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외교 업적으로 꼽히는 '한·미·일 협력 제도화'의 흐름을 트럼프 행정부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무부는 자료에서 "두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미·한 협력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한 뒤 한·미 동맹이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 평화와 안정의 '린치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장관이 미국, 일본, 한국 간 3자 협력 증진의 '결정적인 중요성'(critical importance)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