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트럼프 통상정책 대응 TF 구성…국익 우선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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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K-푸드 수출에 지장이 있을 거라는 의견에 대해 "부처 안에 농식품 분야 대응 TF를 만들어 준비하고 있다"며 "수출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통상정책은 한국에만 관세를 올리자는 게 아니라 다같이 올리는(보편관세) 것"이라며 "모두 같은 상황에서 경쟁하는 거라 큰 영향을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수입에 대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지금 우리 농산물은 미국에 거의 다 열려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국익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11.1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