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미국·일본과 연쇄 외교장관회담..."북한군 전투 참여에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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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에 참석한 조태열 장관이 14일(현지 시간)한·미,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잇달아 갖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조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러·북 불법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다. 양국 장관은 이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적 지원을 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하게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4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