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재무장관 후보로 '억만장자' 베센트 급부상…폴슨은 제외
페이지 정보
본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차기 재무장관으로 '억만장자' 스콧 베센트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베센트를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스콧은 매크로 헤지펀드인 키 스퀘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다.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어떤 후보에게도 재무장관직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공화당의 자유방임주의(laissez-faire)를 선호해온 베센트는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지지해 왔다.
베센트는 선거운동 기간 중 트럼프 캠프의 기금 모금과 경제 정책 관련 연설문 작성, 정책 제안 등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소식통들은 이 과정에서 베센트가 당선인의 존경을 얻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