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지명자 "독재자 김정은에 핵무기는 권력유지 보험...제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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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1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독재 권력 유지를 위해 "핵무기를 보험 정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비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의 인사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은) 남은 생애 동안 권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것(핵무기)은 그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핵)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그동안의 미국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 제재 정책이 결국 핵무기 개발 저지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루비오 지명자는 "불행하게도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는 등 한반도를 넘어선 분쟁에 관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