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그린란드 트레이드' 시동, 그뢴롼스방켄 ②빙하 속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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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트레이드' 시동, 그뢴롼스방켄 ①들썩이는 주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그린란드의 자원 매장량은 지구상 채굴가능한 자원의 20~25%로 추정된다. 특히 희토류 매장량은 4200만톤으로 중국의 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EU가 지정한 34개 핵심광물 중 25개가 그린란드에서 발견됐다. 덴마크·그린란드지질조사소(GEUS)는 그린란드에는 티타늄과 바나듐 등 탈탄소 사회에 필요한 자원이 집중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2023년에 내기도 했다. 이밖에 강철 합금 및 산업용 장비 제조에 쓰이는 몰리브덴이나, 아연과 납, 구리도 많다.
4. '빙하의 땅'에 온풍이II
하지만 풍부한 지하 자원에 비해 그린란드의 자원 개발 산업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광산은 단 2곳뿐이고 이마저도 핵심광물을 채굴하지 않고 있다.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는 기후, 도로 인프라의 부재, 5만5000명의 적은 인구에 따른 일손 부족 등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다. 미국의 대규모 직접투자는 그린란드 자원 개발의 채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대규모 자본 투입 통해 극지 기후에 대응 가능한 첨단 채굴시설과 운송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