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러 파병 장병에 보낸 신년 메시지는… "용기백배하여 끝까지 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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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장병들에게 "군사 임무를 완수하는 날까지 용기백배하여 싸우라"는 내용의 신년 메시지를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여름 기습 공격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남서부 접경 지역인 쿠르스크주(州) 최전선에 투입돼 있다.
WP는 이날 보도에서 쿠르스크 전장(戰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노획한 북한군의 소지품을 공개했다. 소총과 구급상자, 배낭, 야전삽, 방탄복 등 전투 장비 이외에도 김정은 이름이 적힌 편지와 개인 수첩, 전술 기록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포로로 잡힌 부상 북한군 병사를 후송하기 위해 철조망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키이우인디펜던트 영상 캡처]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