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유가] 트럼프 정책 주시하며 유가 하락, 금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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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미국의 전략비축유를 확대하고 미국산 에너지 상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29분 기준 전장보다 배럴당 99센트(1.27%) 내린 76.89달러를 기록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인 이날 NYMEX에서 WTI 종가는 집계되지 않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0.8% 내린 80.1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는 취임 직후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새로운 석유와 가스, 전기 프로젝트에 대한 빠른 승인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유 생산 설비 [사진=로이터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