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에너지 패권 등 6대 의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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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취임과 동시에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로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년 전 제45대 대통령에 취임한 뒤 파리 기후 협약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미국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정부 시절에 파리 기후 협약에 다시 가입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선거 유세 당시 기후 위기 주장은 '사기'라면서 관련 친환경 정책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