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총리 유력 메르츠 기민당 대표 "중국에 투자는 위험… 법치주의 안 따르는 '독재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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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차기 독일 총리 등극이 유력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23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23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외교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중국은 서구의 법치주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독재의 축'의 일부"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기업들이 이런 충고를 무시하고 중국에 투자를 강행하고 그 결과 낭패를 보더라도 자신이 이끄는 정부는 그런 기업들을 돕지 않겠다고도 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기독민주당(CDU) 대표가 지난 19일 한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