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의 트럼프' 밀레이 대통령 "워크(woke)는 전염병이며 암덩어리…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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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무대를 통해 '워크(woke) 이데올로기'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워크는 '깨어 있음'을 뜻하는 말로 좌파·진보 진영의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밀레이 대통령은 반(反)이민, 정부 축소, 친(親)자본주의, 총기 소지 규제 완화 등 정책은 물론 화려한 언변과 기이한 행동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린다. 좌파 정권이 많은 남미에서 강경한 우파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로마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조르주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극우 성향 집권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신년 행사 '아트레주 2024'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4.01.1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