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트럼프 랠리' 불법 이민자 추방에 힘받는 GEO-CXW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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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2위 사설 교도소 운영 업체 코어시빅(CXW) 역시 '트럼프 트레이드'의 집중 타깃이다.
역대급 불법 이민자 추방이 본격화되면 GEO 그룹과 함께 코어시빅 역시 실질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전망이다.
업체의 주가가 11월13일(현지시각) 21.52달러로 거래를 마감, 최근 5거래일 사이 약 17%의 상승 랠리를 펼친 데는 이 같은 기대감이 깔려 있다.
미국 테네시 주에서 1983년 처음 간판을 올린 업체는 19개 주와 콜롬비아에서 약 70개 시설을 운영중이며, 수용 가능 인원은 9만명을 웃돈다.
최근 분기까지 코어시빅은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4년 3분기 4억916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 비해 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1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2%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0.09달러를 웃돌았다.
엄격한 비용 관리에 나선 결과 업체의 영업이익률이 2023년 3분기 72.0%에서 2024년 3분기 75.2%로 뛰었다. 수용 인원이 늘어난 것도 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